나의 디자인을 원하는 한사람을 위해..



얼마전 청첩장 디자인을 부탁한 분이 있었는데,

일정때문에 고민하다가....

회사가 아닌 나의 디자인을 좋아해주는 한 사람을 위해

일하는것도 의미있을 것 같아 작업을 진행했다.


일정을 넉넉히 주며 날 배려해주는 마음씨가

어찌나 착하고 예쁘시던지..+.+

인쇄 작업도 주문을 넣어드렸다.


며칠 후 뜻밖의 선물상자가 작업실에 도착했는데우워어어어어어어어~~~~

감사하게도 커피원두세트를 보내주셨다. ㅜㅜ


고마운 마음에 하루종일 마음이 따뜻했다.


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디자인때문에 

서로 인사를 나누고

대화를 나누고, 

선물을 나누고,

마음을 나누고....


아직은 디자이너로 참 살맛나는 세상이다 ^^